단단한 일상을 위하여

일상기록(日常記錄)/모든 것에 대하여

#어느날의 꿈.

ahgnodmik_ akdh 2015. 1. 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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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9

. 하염없이 올라 있는 계단이 있는 학교로 간다. 아무도 도와주거나 보이지 않는 새벽에 나는 천천히 오르고 있다. 잠시 해가 뜨는 잘보이는 언덕으로 올라 기다린다. 그때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같은학교 선배로 보이는 사람. 방송반쪽에서 나오는걸 보니 방송부로 보였다. 지옥계단 아래 천맞을 지나면 방송반이 보인다. ‘너는 누구니’ ‘네 저는 김동하입니다.’ 그때, 차형이 갑자기 나왔다. 그리고 멀리사는 나에게 기숙사 이용권을 넘기며
차형-‘너 여기서 좀 지낼래? 내가 되긴했는데 별로 쓰질 않네’
동-‘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근처 방을 찾고 있었는데..’ 
차형-‘그래 나중에 보자~’

그리곤 방송부원과 이야기를 나누더라. 어색함이 흐르는 분위기.
차형- ’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뵈었었죠? ‘
방송부원- ’네..’
차형- ‘나중에 기회되면 또 뵙죠. 그럼이만’
방송부원-‘네 그럼’

난 바로 그 방을 찾아가 봤다. 근데 어라? 일반 기숙사에서는 그 방이 없었고, 수소문 끝에 그 방에 어디에 위치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곳은 예전 정은지가 받아서 인생을 한탄하던 그 장소였다. 아침해가 꽤 아름답게 오르는 절벽끝에 있는 단칸 원룸식 기숙사 였으며 
이름과는 다르게 이곳은 학생회 창고와도 같은 곳이었다. 겉보기엔 절벽에 매달려있는 옥탑방같은 모습이었으나 벽은 벽돌식으로 지었고 내부도 꽤 깔끔한 벽지를 발랐다. 

왜 이곳을 나에게 넘긴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략 내가 호갱이구나 라는걸 알게된 순간이었다. 방에 들어가 일단 부족한 참을 청해 보았다. 기본적인 기숙사 시설과 더불어 학생회가 썻던 물품들이 차곡차곡.. 까진 아니고 널부러져 있다. 학생회 숙소 같은 곳인가… 
그래도 잠을 청한다. 따듯한 물은 나오네. 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아니 호갱의 마음을 갖고. 일단 공짜니까..

눈을 뜨니 박상면 아저씨가 씻으러 온다. 난 인사를 한다

나- ‘안녕하세요 아저씨’
상면-‘어 너구나~ 아침해가 참 좋다 그치? 이제좀 씻어야지 나좀 씻을께~’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장면으로 방에 들어간다.
‘아하…’

그떄 깨달았다. 이곳은 당직실같은 곳이구나. 그곳에 사용권리를 넘긴 것이고, 그 이유는 학생회의 가입권유와도 같은 것이란걸 꺠달았다.

그리고 나는 눈을 감고 아침햇살을 받았다. 정은지가 보고있던 그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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