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일상을 위하여

일상기록(日常記錄)/모든 것에 대하여 13

개성이 생겨날 즈음엔

세상에 행동과 사상이 일치한 이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쪽의 인간이 이세상에서 서로를 찾아 헤매인다. 오래전에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태초에 인간은 하나였다고 한다. 하나의 인간은 매우 사이가 좋아서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이해하고 사랑하였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나의 인체를 공유하고 두개의 영혼이 두개의 머리와 다리, 팔과 몸을 가졌다. 그들은 그들만의 그룹을 만들지도 않았으며 다른 개체를 보듬어 주지 않으며 위하지 않았다.서로간의 자기만족만을 위해 살아 가는 인간은 진화하지 않았다.정착하지 않았으며, 문화를 만들지도 못했다. 그저 환경에 적응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갔다.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긴 신은 세상을 새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하나의 인간은 둘이되었다. 정..

#세가지의 인생에서

- 외부의 자극을 한참 받던 누군가는 지쳐 이제는 그게 더이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단편의 짧은 영화로 인해 잃은 것이 많다고. 더 이상의 단편은 쓰지 않을 것이다. 이 이상의 희생으로 인한 스토리는 발생하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외치며 삶으로 되돌아간다. 그 끝에 결국은 되돌아 간다. 되돌아갈 인생을 단편으로 만들면서 각각의 챕터의 끝에서 더 이상의 단편은 쓰지 않을 것이라 다짐한다. 무엇이 잘못된 것이며 무엇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의 단편스토리는 기승전결의 전형적인 권선징악 사필귀정조차 없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되었다. 세상에 둘도 존재하지 않을 기회를 마다한 단편영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채 정체하고 만다. - 기나긴 기다림 끝에서 있는건 달콤한 열매를 매달고 있는 벼랑끝자락이다. ..

#어느날의 꿈.

15.1.19 . 하염없이 올라 있는 계단이 있는 학교로 간다. 아무도 도와주거나 보이지 않는 새벽에 나는 천천히 오르고 있다. 잠시 해가 뜨는 잘보이는 언덕으로 올라 기다린다. 그때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같은학교 선배로 보이는 사람. 방송반쪽에서 나오는걸 보니 방송부로 보였다. 지옥계단 아래 천맞을 지나면 방송반이 보인다. ‘너는 누구니’ ‘네 저는 김동하입니다.’ 그때, 차형이 갑자기 나왔다. 그리고 멀리사는 나에게 기숙사 이용권을 넘기며차형-‘너 여기서 좀 지낼래? 내가 되긴했는데 별로 쓰질 않네’동-‘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근처 방을 찾고 있었는데..’ 차형-‘그래 나중에 보자~’ 그리곤 방송부원과 이야기를 나누더라. 어색함이 흐르는 분위기.차형- ’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뵈었었죠? ‘방송부원..

- 기분에 따른 환경적응력의 차이

사람이 사람을 인정하는 길은 무엇일까? 그 사람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일까? 최근 ' 여왕의 교실'이라는 종영된 드라마를 모두 보았다. 그리고 거기서 김향기 아역배우와 천보근 아역배우가 이끌고 주도하는 교실의 환경을 마주했다. 예전 초등학교시절도 생각났고, 친구들도 꽤나 떠올랐다. 하지만 거기서 한가지 위화감을 느끼게 되었는게 바로 친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었다. 천성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린아이들이라서 그런걸까, 주어진 환경을 적절하게 해석하고 적응하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그저 하나의 드라마 내에서 주어진 배역일 뿐이었던것일까. 너무 많은 의문이 들었고 진심으로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이 생겼다. ' 타인을 인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 나와는 다른 존재. 속을 알 수 없고 말과 행동이 불일치 하며 ..

-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기억에 대한 고찰 _ 130720

- 나의 과거와 너의 과거의 시간은 동인한 공간과 시간을 공유했잖아. 그랬다면 추억이 있을거야. 너와 나만의 기억이 그 장소에 고스란히 남아 있겠지. 너와의 기억, 누군가와의 기억 또는 나의 과거의 기억들을 기억해내려고 할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제서야 생각나는 것처럼 사람의 머리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지. 과거의 누군가와 대화를 했을 때, 그 사람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것처럼. 그 순간의 기쁨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친했던 누군가와 그러지 않았던 누군가의 기억이 공유되었을 때, 그대로 상대들과 나는 친구가 되고 과거를 나누기 시작하지. 비록 어색했었더라도, 차마 말하지 못했었더라고 시간이 지나고 이 순간이 왔을 때, 사람들은 공감하고 소속되어진 느낌의 연장선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너 그..

- 사람에 대한 이기적인 이야기_ 130719

- 능률의 부족함을 느끼는 한 사람이 있다. [ 이하 능부사 ] ' 난 정말 시간이 부족한거 같아. 내 생각에 조금만 하면 돼는데 왜 끝나지 않는 걸까? ' '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필요한가 싶다가도 정작 사람과의 이야기를 나눌 땐, 이 사람 참 답답하네 라며 생각해 버리기 일쑤 인거 같아. ' ' 대인 관계의 부족함을 느끼는 이유는 관망일 수도 있지만, 생각해 보면 너무 깊고 풍부한 선입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하해 ' ' 일을 함에 있어서 효율적이라는 건 무엇일까? 맞는 사람들 끼리 맞도록 일을 만들어 가는건 어려운 일일뿐일까? 이건 너무 이상적인건가?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내가 내 우물에만 빠져 있는 것이 아닐까? ' - 누군가가 맞고 누군가가 틀린 경우는 ..